모모다이어리(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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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고가 났다. 1월은 이렇게 지나가보다
모모의 아침을 더 미루게 된 이유가 또생겨버렸다. 이쯤되면 모모의 점심이나 모모의저녁, 모모의 새벽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차 사고가 났다. 다행이 큰 사고는 아니다. 그래도 우리 차를 병원보내고 잠시 다른차를 빌려왔다. 머리를 박아서 머리에 혹이난거 말고는 그 이후로 아픈곳은 없는데 잉림이가 목이 뻐근하다고 한다. 이번달, 특히 이번한주는 뭔가 많은일들이 몰아쳤다. 쓰고싶은 말들이 많았는데 어떻게 하나도 생각이 안나지.. 그냥 지금 드는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1. 나는 긍정적인 사람인줄 알았다가 부정적인 사람이구나 하고 알았는데 다시 긍정적인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그러면 나는 순수한 사람인가. 그건아닌것같고. 나는 상처를 잘 받는사람인가. 그런것같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 하고. 나는 기억력..
2021.01.30 -
내일부터 다시 모모의아침 해야지...
어제 처음으로 인터뷰를 봤다. 인터뷰를 준비하느라 모모의아침을 하지 못했다 밤 늦게까지 연습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망했다.................. 아직 뭐 결과가 나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알 수 있으니까.. 망했구나. 멘붕이와서 오늘까지 모모의아침을 쉬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하다가 또 이렇게 준비해야할게있으면 늦게 자다가.. 그런거지뭐... 근데 이렇게 왔다갔다 하면 뭔가 더 안좋을것같기도하고.. 아닌가. 암튼 남은시간동안 영어공부도 좀 더하고, 혹시나 언제가 잡힐 인터뷰 준비도 좀 더하면서 꾸준히 부지런하게 있어야겠다. 으아아아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ㅠ.ㅠ 하고싶은걸 본업으로 하면서 사는사람도 부럽고 해야해서 하는걸 본업으로 삼고 하고싶은걸 부업으로 하고있는사람들도 부럽다. 가끔생각나는 ..
2021.01.28 -
[모모의 아침 06] 최선을 다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어김없이 좋은 아침입니다. 안녕하세요 모모에요. 1월 21일 기상시간 5시 45 분 "좋은 아침" 을 쓰려고 하다가 "좁은 아침" 이라고 쓸 뻔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좁은 아침도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책상이 좁다고 자주 느끼거든요. 그렇다고 엄청 넓은 책상을 선호하는건 아닙니다. 지금보다 가로세로 10센치 정도만 넓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오히려 몸은 좁은걸 선호합니다. 몸에 딱맞는 의자를 좋아하고 굳이 벽에 낑겨들어가는걸 좋아해요. 이불도 칭칭감고있는게 좋습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걸 어떻게 볼 지 궁금하네용. 오늘새벽에는 이상하게 많이 깼습니다. 세번정도 깨서 시계를 확인하고 다시 잠든것같아요. 무언가 해야할것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긴장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도 좋은아..
2021.01.22 -
[모모의 아침 03] 아침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아침이에요! 모모입니다. 1월 19일 기상시간 5시 50분 오늘의 아침루틴 요가채널 따라하기 고관절 스트레칭 온열안대 패스 (일기쓰고 다시 잘 예정.. 졸려서..) 책읽기 - 문보영 가습기 물채우기, 가습기 켜기 일기쓰기 (지금 하는중!) 굿모오오닝 (하품 열번) 이틀쉬고 다시하려니까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일어나서 고민했습니다.. 다시 잘까말까 잘까말까 한 세번정도 이 생각이 들 때쯤 그냥 몸을 이르켰어요. 비몽사몽 나온덕분에 방안에 안경을 두고왔습니다. 안경이 침대옆에 있는데 가지러 들어가면 다시 못나올것같아 흐릿하게 화면을 보며 글을 써요 굳이 찌푸리지 않아도 보입니다. 자주 이렇게 살고싶었는데.. 힘을 빼고. 이렇게 쓰고보니, 예전에 안경을 잘 닦지 않는 친구가 있었는데 왜그렇게 안경..
2021.01.19 -
[번외 - 모모의 오후] 월요일이 공휴일일때가 가장 좋다. 지금의 나와는 상관없어도.
안녕하세요 모모입니다. 이곳 미국은 오늘이 마틴루터킹데이에요. 공휴일이죠. 모모의 아침을 업로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막간을 이용해서 이렇게 번외편인 모모의 오후를 업로드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또 거창한게 있는것은 전혀 아니고 그냥 무미건조한 일기에요! 주절주절 머리속에 드는 생각을 적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모모의 아침을 업로드하지 못한것은 제가 근처 친척집에서 두밤을 자고왔기 때문이에요. (핑계 핑계!~) 원래 평일, 주말, 공휴일 이런거 안따지고 하기로 한 미라클모닝 프로젝트인 이지만, 저희 집에서 자고 일어나는게 아니면 제가 생각해놓은 루틴대로 실행하는게 어렵더라고요.. 게다가 어디서 배탈이 났는지 어제 밤부터 계속 화장실도 들락날락.. 끙끙대고 있는지라 역시 뭐든 하려면 컨디션 관리를 잘 해..
2021.01.19 -
[모모의 아침 02] 아침엔 역시 차소리보다 새소리가 듣기 좋은것 같다.
좋은아침이에요. 모모입니다. 1월 15일 기상시간 5시 50분 모모의 오늘 아침루틴 유툽 요가체널 따라하기 11분 유툽 고관절스트레칭 따라하기 16분 온열안대끼고 좋아하는노래 두곡 듣기 10분 (온열안대 강추) 일기쓰기 (지금하고있음) 굿모닝! (하품한번) 모모입니다. 모모의아침 시작 이틀째인데 이상하게 일어나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꽤나 괜찮은 시작인것 같아요. 어제 잠들기전 어딘가에서 본 문장이 생각나는데요 지지않는것보다 지치지 않는것이 더 중요하다 저는 자존심이 별로 강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많은것들에 지지않으려고 노력해 왔는지..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잘 지치는 사람입니다. 주변에서 꾸준하다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 어떤것이 정말 재미있거나, 정..
202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