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년,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

2022. 2. 2. 12:00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Momodiary

지난번 대문사진을 스윽 하고 가져와봤습니다.. 아직 2022년것을 만들지 못해서요..

조만간 만들어서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이런 일은 언제나 재밌고 설레요. 저는 재밌고 설레는 감정을 좋아합니다.

 

2022년을 맞이하면서 다짐한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부지런하기

자신감 가지기

 

부지런히 살기의 일환으로 저는 1월부터 새로운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부지런히 공부하고 있어요. Metaverse 와 NFT 시장인데요! 이부분에 있어서는 따로 포스팅도 해보고 싶습니다. 블로그도 시작했고, 지금의 새로운 일상이 조금 익숙해지면, 예전에 하고싶어했던 데이터 공부도 시작해 볼 예정입니다. 운동도 시작했어요! 최대한 매일 하려고 하는데 직장에서 늦는날이면 그게 잘 안되네요.. 그래도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자신감 가지기에 대해서는 저 스스로에 대해 비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자신감을 가져야 주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떤 다짐을 하셨고, 어떻게 지켜나가고 계신가요?

저는 대화하는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러분의 이야기도 듣고싶어요. 언젠가 좋은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친한친구와 오랜만에 통화를 했어요. 그 통화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친하면서 가장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친구입니다.. (한 6개월만에 한 것 같아요)

 

친구는 자기가 우주에 존재하는 하나의 점 같다고 했었습니다. 삶의 의미같은것은 없다고, 어떻게 살다 가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세상에서 잠깐 존재했다가 사라지는 것 뿐이라고 말했죠. 저도 공감했습니다. 우울이 닮아있는 친구였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가 삶의 의미를 찾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기뻤어요. 우리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시인에서 기획자로, 지금은 인류학자를 꿈꾸는 그 친구는 본인의 삶에 의미는 주변에 있다고 했습니다.

내가 죽어도 변하는것 없는 세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늘 내 웃음으로, 내 인사로, 내 양보와 배려로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어쩌면 아무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기분이 좋아지고 나와의 대화로 인해 설렘과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나는 유기체로써 끊임없는 변화를 일으키고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는 존재가 되는것 아닐까.

 

이게 그 친구의 삶의 의미라고 했습니다.

 

친구는 인류학자가 되어서 인생컨설팅을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를 얻고싶어서, 생전 안해본 데이터분석 공부까지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공부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삶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는 삶의 목표를 가치관에 둡니다. 그 친구의 가치관은

 

다양성과 세계관 이었습니다.

 

다양성을 추구 하기위해 인생컨설팅 비영리단체를 만드는것이 꿈이 되었고

자신의 세계관을 만들어나가고 잃지 않기 위해 시를쓰고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멋있고 존경스럽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5년뒤에 목표가있고 10년뒤에 목표가 있지만 이모든 것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 친구는 긍정적인 사람이 됨으로써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네 가지 훈련방법에 대해 얘기해 주었어요. (책에서 읽었다고 했습니다. 책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구요..) 습관이 될때까지 되도록 자주 하려고 합니다. 최대한 기억해서 적어볼게요.

 

1. 아침수련: 일어나자마자 오늘 내가 줄수있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겁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낼 거야. 오늘도 반갑게 인사해야지. 나는 뭐든 할 수 있어. 나는 특별해! 라는 생각이 가장먼저 들게 만드는 훈련이에요.

이 훈련의 목적은 피곤함과 무기력함. 저같은 경우 아.. 또 회사가야해.. 라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빠져나와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주는 수련입니다! 오늘은 도시락으로 돈까스를 쌌으니까 회사 가서 나눠먹어야지~

 

2. 저녁수련: 나를 되돌아보며 오늘 내가 한 일 중 잘한일을 최소한 1가지라도 떠올리며 뿌듯해 합니다. 조금 아쉬운일은 다음에 이렇게 해야지! 생각하며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았어. 오늘도 고생했어. 내일도 좋은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너는 오늘도 좋은 기운을 나눠줬어. 고생했다.

 

3. 블랙홀 수련: 

내가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나는 영혼이 되어서 죽은 나를 봅니다. 제가 누워있어요. 처음에는 슬퍼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 사람들을 보며 저도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세상은 그저 흘러가던대로 흘러갑니다. 5년, 10년을 그렇게 바라보며 제 삶에 대해 생각합니다. 같은 생각이 반복해서 들어도 반복해서 생각합니다. 온전히 내 삶에 있는 나를 생각해요. 이제 저는 떠올라서 하늘로 올라가요. 오르다 보니 제 앞에 거대한 블랙홀이 나타났어요. 사라져야 할 시간입니다. 그 앞에서 칠흙같은 블랙홀 안을 바라보며 내가 겁냈던것들, 내가 주저했던 것들, 내가 두려워하고 망설이고 하지못했던 것들을 생각합니다. 생각이 납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사라질텐데 행복했던 것들을 사라지게 하고 싶지 않은지 계속해서 안 좋은 것들만 떠오릅니다. 하나, 하나 내 안에 부정적으로 존재했던 모든 것을 떠올려요. 그리고 그 하나하나를 블랙홀 안으로 던지기 시작합니다. 블랙홀로 던지며 그것들을 잊습니다. 마지막 하나를 던지고 나니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왜그렇게 별것도 아닌 것들 때문에 힘들어했을까요. 마음이 한결 가볍고 홀가분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어디론가 빠르게 이동해요! 블랙홀이 아닙니다.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해서 도착한곳은 다름아닌 제 몸입니다. 교통사고도 나지 않았고 저는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마음이 한켠 홀가분해요. 이미 내안의 두렴움과 부정적인것들은 모두 블랙홀에 던져버렸거든요. 다시는 나오지 못할겁니다. 이제 살아갑시다. 좋은 하루를 보내는것만 남았습니다.

 

4. 선장수련:

5년뒤에 내 모습을 상상합니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싶은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떠오르는 어떤 모습이 있을거에요. 그 모습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이제 5년안에 그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 모습이 되기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봅시다. 힘들어도 즐거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획세우는 방법이 중요해요.

 

5년을 하나의 큰 목표로 본다면 그것을 1년 단위로 쪼개고 또 그 1년을 4분기로 쪼개서 분기별 계획을 5가지정도 만들어봅니다. 다만 정량적인것이여야 해요. 추상적인것이면 안됩니다. 예를들어. 올해1분기에는 블로그 포스팅 30개를 할거야. 그리고 방문자수 일평균 200 을 찍을거야. 회사로 치면 올해성적 S 를 받을거고, 받기위해서는 A,B,C 를 꼭 해야해. 이렇게 스스로 평가할수있는 항목들로 말입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이뤄갑니다. 계획에 수정이 있을수 있어요. 당연하게도 말이죠. 내가 되고싶은 모습이 바뀔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떤일이든 게을러지지않습니다.

 

바로 이렇게 4가지에요.

1~3 은 감정적으로 튼튼해지는 방법이고, 4번은 내 삶의 가치와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실천해보려고해요.  실패가 두렵지 않습니다. 아무효과도 없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위의 4가지를 다시 읽고있으면 어쩌면 5년뒤에 제가 생각하고있는 저의 모습에 가까워질것도 같습니다.

 

저의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이 세워진다면 이곳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제가 처음 지은 제 집이자 카페 때로는 와인바이자 도서관, 그리고 여러분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친구와의 전화는 길지 않았어요. 언제나처럼 인사하고 끊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만납시다. 우린 항상 그 자리에 있잖아요"


 

지루한 일기가 되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정리를 하고나니 피곤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오늘도 부지런하게 사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침에 어머니께 감사한다고도 말씀드렸어요.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분과 대화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니 더없이 좋은하루 입니다.

 

여러분 이곳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 선물같은 순간이 우리모두를 찾아오길 바랍니다.

그럴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