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1. 20:00ㆍMomo in Maryland (2021)/모모의 아침 (잠정종료...)
좋은아침이에요!! 모모입니다.
1월 21일 기상시간 5시 50분
어제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늦게 자서 오늘은 일기만 쓰고 다시 눈을 좀 붙여야 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바로 글을씁니다.
아침루틴 중 하나를 고르라면 바로 일기쓰기를 고르겠습니다.
나머지는 사실 아침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데
일기는 왠지 지금이 아니면 못쓸것 같고
지금이 아니면 놓치는 문장들, 그리고 생각들이 있을것 같아서 말입니다.
시원한것을 마시고싶어서
어제 다 마시지 못하고 냉장고에 넣어둔 커피를 꺼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거의 물 수준일거에요. 하루에 반잔정도 책상앞에 놔두고 조금씩 마십니다.
커피를 마셔서 잠들지 못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없습니다. 그만큼 많이 마시지 않을뿐더러
진하게 타는것도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조용한 이른아침에 음악과 함께 커피를 앞에두고 글을 쓰고있으면
하루를 근사하게 시작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어제는 재미있는일이 많았어요.
재미있는 느낌을 글로 전달하는 재주는 없지만 하나씩 말해보자면
첫번째 재미있는 일은 아프리카 왕달팽이 입니다ㅋㅋ
제가 한번도 제 블로그를 구글에 검색해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서
모모의 아침 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봤어요. 그랬더니 제 블로그 아래에
"모모의 아침식사" 라는 제목으로 포스팅된 블로그가 있더라고요.
들어가보니 그 모모는 아프리카 왕달팽이였습니다 ㅋㅋㅋㅋ 뭔가 귀엽지 않나요?
아프리카 왕달팽이 모모가 어딘가에서 아침밥을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나중에 저희집에 있는 찌글이 (애칭: 뇽뇽이) 도 소개할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ㅎㅎㅎ
두번째는 제가 뜨개질을 시작했어요.
일정한 크기의 사각형을 떠서 어떤 단체에 가져다 드리면 그것을 엮어서
불우이웃에게 담요를 만들어 전달한다고 해요. 잉림이가 하고싶다고 해서 재료를 사왔는데
제가 먼저 해보고싶다고 하고 시작해서 어제만 한 2시간정도 한것같아요. 어렵더라구요...
왜 수작업으로 만든 제품이 그만큼 가치가 있는지 알겠어요..
완성하게되면 여기에 사진으로 올려볼게요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음으로 인터뷰제의를 받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사실 어제도 이거 걱정하느라 조금 늦게 잠들었던건데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 기대. 그런감정들..
원래 걱정할 시간에 뭐라도 하는 성격이지만 어제 핸드폰을 놓고 가만히 누워서는
가만히 생각만 했어요. 3년후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아니 1년후엔, 아니 다음달엔..
이런 걱정을 하다가 잠들었습니다.
그렇게 어제가 갔네요.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될 것이고요.
어떻게든
잘 될거라 믿습니다.
믿기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같이 해봅시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내일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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